에쓰오일(S-OIL)과 티웨이항공이 지속가능한 항공 산업의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업은 9월 19일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및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SAF 상용 운항과 관련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내 항공 산업에서 친환경 연료 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으로 탄소 배출 감소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SAF를 공급하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이 필요로 하는 SAF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입니다. SAF는 폐식용유와 같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제조된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는 항공업계의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친환경 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 협력
에쓰오일과 티웨이항공은 단순히 연료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동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미 3월부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해 왔으며, 멤버십 대상 이벤트와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친환경 항공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SAF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에쓰오일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SAF 생산을 시작하며, 4월에는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에쓰오일은 친환경 항공유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에도 주 1회 SAF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S-OIL의 CEO인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지속가능한 항공 산업의 미래를 열다
이번 에쓰오일과 티웨이항공의 협력은 국내 항공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SAF는 기존 항공 연료의 대안으로,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로 인해 티웨이항공은 환경 친화적인 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며, 에쓰오일 역시 지속가능한 연료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입니다.